티스토리 뷰

목차



    그린북

    오늘은 영화 그린북의 기본정보와 줄거리, 관람평등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대중들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입니다. 또, 영화를 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기본정보 인물

    2019년에 개봉한 영화 '그린북'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가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정식 명칭은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으로 그린 북 뜻은 흑인 여행자들이 여행 도중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을 비롯해 식당들을 지역별로 모아놓은 책이라 할 수 있어요. 1936년에 발행된 실제로 존재하는 책입니다. 감독은 피터 패럴리이고, 12세 관람가입니다. 인종차별이 심했던 1962년,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백인 운전기사인 토니 발레롱가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러닝 타임은 130분이고, 많은 수상내역이 있으며, 대중에게 극찬을 받은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최후의 순례자이며 왕의 혈통을 지닌 아라곤으로 잘 알려진 비고 모텐슨이 그린 북 출연진으로 나오는데요. 여기에서는 완전 반대로 험악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남을 존중하지도 존중받지도 못한 다혈질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로 등장하여 훌륭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나이트클럽 현관 앞에서 사람들을 쫓아내는 일을 오래 한 탓인지 워낙 성격이 불같아서 일단 들이받고 보는데 대책 없는 인물입니다. 그렇다고 근본이 악하거나 불의에 동조하는 악당은 아니고 맡은 일은 철저히 해내는 책임감의 소유자입니다. 피아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으로 일찍이 이름을 날리고 말은 물론 행동 하나하나에 기품이 배어있는 피아니스트 역에 그린 북 출연진 돈 셜리입니다. 그의 명성은 이미 미국 전역에 이름이 났을 정도로 유명한데 어느 날 미국 남부로 가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환경이 남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서인지 일상생활에 쓰는 말부터 존중을 담을 줄 아는 멋진 사람입니다. 토니의 와이프로 극의 초반과 후반에 나오지만 주요 출연진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들을 평등하게 대하는 여인으로 그린 북 출연진 돌로레스 역에 린다 카델리니예요. 남편이 다혈질이고 막 나가는 성격인 것에 반해 사려 깊고 다정한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연약한 건 아니고 토니가 인종 차별적인 모습을 보일 때 잘못임을 분명히 인지시키고 나무라기까지 합니다. 의외로 강단 있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줄거리

    영화 '그린북'(Green Book, 2019)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2년, 인종 차별과 분단의 시기,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흑인 재즈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는 인종차별이 심한 시기에 전국을 돌며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자신의 안전을 위해 흑인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비범한 로드맵 'The Green Book'의 안내서를 따라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돈 셜리는 새로운 운전사를 구해야 하는데, 토니 리프(비고 모텐슨)가 운전사로 채용됩니다.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박사는 도덕적이고 우아한 삶을 추구하는 반면 백인 토니는 허풍이 심하며 경박한 행동을 일삼습니다. 두 사람의 너무나 다른 취향 때문에 시작부터 삐걱거리게 되고, 그렇게 여행은 시작됩니다. 돈 셜리 박사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투어 내내 인종차별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운전사 겸 보디가드인 토니 덕분에 많은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미국 남부를 투어 하며 여러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 공연이 있던 날, 셜리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없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본 토니는 공연을 취소해 버리고 그대로 박차고 나와버립니다. 여러 사건이 있고, 둘은 서로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이 달라도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여행을 하며 서로의 인간적인 면을 이해하게 되면서, 둘은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가까워집니다. 돈 셜리박사의 미국 남부투어가 끝이 나고, 뉴욕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토니는 셜리를 집으로 초대하지만 셜리는 그냥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토니의 집에서는 친척들을 모두 불러 모아 파티를 벌이고 있었는데요, 집으로 돌아간 셜리는 아무도 없는 집에 홀로 있다가 무언가 결심을 한 듯한 표정을 짓고 토니의 집으로 향합니다. 토니는 그를 포옹하고 환영했으며, 가족들 또한 셜리의 방문을 환영해 줍니다. 영화 초반에 흑인을 경멸하고 무시했던 토니가 돈 셜리 박사의 운전기사가 되고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흑인의 대한 인식을 바꾸게 됩니다.

    관람평

    조금 헷갈릴 수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영상이 제작되면 초반에 Based on a true story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비해 여기에선 inspired by a true story라고 해서 실화를 바탕으로 영감을 얻었다고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작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어서 그렇게 표현했을 뿐 그린 북 실화는 실제 있었던 일이 맞는데요. 무엇보다 엔딩에서 토니와 셜리는 2013년 몇 달 차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친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문구를 보여 줌으로써 그린 북 영화가 실화가 확실하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고 즐거운 스토리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묵직한 이야기가 참 부담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마다 서서히 문제의 실마리가 보이듯 그들이 서로 동화되어 가며 변하는 장면에서 오히려 뭔가가 해소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차별을 당하며 분노하는 곳에서 함께 화가 나고 엔딩에 가서 가족들이 함께 모여 화합할 땐 여운이 남기까지 했죠. 정말 오래간만에 몰입해서 봤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차별과 억압이라는 주제에 대해 자신을 찾는 여행이기도 했고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른이었지만 여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배울 수도 있었고요. 액션이나 SF처럼 아드레날린이 솟구치진 않아도 잔잔한 감동이 남는 근사하고 멋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응형